26살 청년입니다.

저번주 토요일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외로운 마음에

여자친구와 사귀기 전 호형호제하며 한달에 두번정도

방문했던 수근이형에게 전화했습니다.형 나 헤어져서 너무 힘드니까 오늘 하루 잘부탁한다며

찾아간 업장 언니 초이스는 그냥 수근이형한테 맡기고 룸에서 혼자 술 먹는중에

가슴밖에 안보이는 언니가 들어오길래 속으로 수근이형이 울고있는 사나이 가슴 언니 가슴크기로

달래주기로 작정했구나 하며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헤어진 마음은 씁슬하기에 말 없이 술만 혼자 홀짝이니 옆에 앉은 언니가 이것 저것 먼저

말해주더라구요 자기 이름은 수연이고 25살이고 잠깐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학비 벌기위해서 일하는 중이라고

뭐 속으론 다들 그렇게 시작해서 결국 계속 화류계에 남으니까 너도 그렇게 되겠지 생각했지만

취해서 그런지 이런 저런 얘기 듣다보니까 마음이 좀 짠해지더라구요

26살인 나는 여기서 돈내고 놀고있고 25살인 수연이는 돈벌려고 여기서 일하고있는게..

그래서 제가 먼저 키스를 했고 룸에서 그러면 안되지만 진짜 뜨겁게 달렸네요

시간 연장하고 5시쯤? 둘다 취해서 2차 출발하고 수연이는 2차 가는김에 퇴근도 하겠다고

수근이형한테 말했고 수근이형은 쿨하게 승낙

둘이서 모텔 잡고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후 번호 받고 해장국 먹고 헤어졌는데

다음날 출근전에 사진찍어 보내면서 자기 어떠냐고 이러는데

마음은 가는데 직업이 직업인지라..그냥 친하게 지내면서 섹파로 남을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수근이형과 정도 있고 계속 방문은 할거고 좋은 언니들 많으니까

수연이 말고도 가끔은 다른 언니들도 앉히겠지만 그래도 수연이는 항상 지명으로 할 생각입니다.

수근이형 미안해^^..